트럼프 "3~4주 안에 마무리"
中 1분기 GDP 전망치 웃돌아
18일 아시아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과 상호관세 협상이 3~4주 이내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반응에 상승 반전했다.
내림세로 출발했던 일본 주요지수는 오름세로 돌아서는 한편, 중국 증시도 마감 직전 가까스로 전 거래일 수준으로 올라섰다. 대만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고, 홍콩 증시는 휴장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52.68포인트(1.03%) 올라 3만4730.2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지수도 28.92포인트(1.14%) 올라 2559.15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포인트(0.11%) 약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3276.73이었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종가(3768.82)는 전날보다 3.40포인트(0.09%)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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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만 증시 자취안지수는 전일 대비 56.30포인트(0.29%) 오른 1만9395.03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인도 센섹스지수는 전날보다 1.96% 상승, 싱가포르 종합지수도 1.58% 상승 거래 중이다. 홍콩 증시는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상호관세 협상이 3~4주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혼란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중국과 협상이 진행 중이며 3~4주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1분기 국내 총생산(GDP)가 5.4%에 달하면서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이 호재가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53%와 0.85%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