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 정비창에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 유치 및 본사 조직 이전 추진..."수주에 올인"

입력 202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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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투시도. (자료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투시도. (자료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 유치와 함께 본사 조직 이전을 추진한다.

19일 포스코이앤씨는 대학병원 산하 건강증진센터의 유치를 통해 'New YBD(Yongsan Business District)' 조성을 위한 구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업무시설 일괄매입 제안, 본사 조직 이전 추진 등 오피스 맞춤전략으로 의료부터 업무, 상업까지 단지의 복합적 가치 극대화와 상업 활성화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정밀 진단, 웰니스 프로그램, 기업 임직원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포함한 복합 의료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건강증진센터는 대학병원 전문 의료진이 상근하며 정밀 의료장비를 기반으로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성형·피부 분야에서 의료진과 고도화된 개인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젠메디컬그룹, 미니쉬치과병원 등 국내외 의료·뷰티 클리닉 브랜드와의 연계를 통해 다층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앵커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역 유동 인구는 물론 의료 관광 수요까지 흡수 가능하며, 상업시설 전반에 긴 체류시간을 유도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산은 YBD(여의도 업무지구)에 이어 ‘New YBD’라는 신흥업무지구로 조성될 지역으로, 프리미엄 의료시설이 중심축으로 들어설 경우 단지 전체의 활성화 및 가치 상승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책임임차에서 본사 조직 이전 추진으로 조합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책임임차 구조는 랜드마크 가치 극대화와 조합의 부담 최소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핵심 조건”이라며 “실제 운영 단계에서의 사업성도 사전에 확보한 제안내용”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여의도 파크원 개발 시 업무시설 책임임차, 핵심 키테넌트 맞춤 시공한 경험으로 높은 신뢰를 받았는데, 용산정비창에서도 이러한 오피스 맞춤전략과 업무시설 책임임차를 제안해 조합원의 주목을 받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판매시설 대물변제에 더해, 오피스 맞춤 전략까지 포함되면서 조합원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대물변제 이상의 사업조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자사 본사 조직을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내 이전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는 단순한 시공 참여를 넘어, 본사 조직을 이전해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책임 시공의 실천 모델 중 하나다.

정비업계 한 전문가는 “포스코이앤씨의 제안은 의료·업무·상업시설 전반의 실수요 기반을 사전 조사부터 진행해 향후 사업 활성까지 기대할 수 있는 복합개발 전략”이라며 “특히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 유치와 업무시설 책임임차, 본사 조직 이전 추진까지 아우른 이번 제안은 조합 입장에서 높은 신뢰도 구축과 실제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제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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