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자이 조합·GS건설, 공사비 788억 증액 합의

입력 2025-04-18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조감도.  (자료제공=GS건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조감도. (자료제공=GS건설)

GS건설과 서울 신반포 4지구 재건축(메이플자이) 조합이 공사비 갈등 끝에 공사비 788억 원 증액안에 합의했다. 이에 6월 말 입주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자이 조합은 GS건설의 공사비 증액 요구와 관련해 788억 원을 증액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조합이 총회를 거쳐 승인하는 대로 GS건설은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관련 소송을 취하할 방침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말 총 4860억 원의 공사비 증액을 조합에 요구하고 이 가운데 건설환경변화에 따른 증액분 등 3082억 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직접 공사비에 해당하는 나머지 액수에 대해서는 부동산원에 검증을 의뢰했으며 이르면 6월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양측이 일단 공사비 증액 요구분 중 상당 부분에 대해 합의하면서 양측 간 분쟁은 일단락됐다. 그동안 서울시가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중재 노력을 기울인 공이 컸다고 GS건설은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시와 서초구청의 체계적인 중재를 통해 조합과 합의에 이르러 다행스럽다”며 “착공 후 예상 못 한 건설환경변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입주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GS건설과 정비사업 조합 간의 잇따른 공사비 증액 분쟁도 마무리됐다. 한편 GS건설은 이달 초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과도 증액 요구액의 절반 수준인 520억 원 증액에 합의했으며 지난 2월에는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조합과 300억 원 규모 추가 지급안에 합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0조로 빚 탕감', '차별금지법 반대'…대선 후보들의 이색 공약
  • 직진·환승, 그리고 오열…도파민 터지는 '레전드 연프' 정주행 해볼까
  • '헌 폰도 새 폰처럼' 갤럭시 S24 사용자가 '원 UI 7.0' 써보니
  • 달리는 '李'에 태클 건 대법원?…대선판 흔들리나
  • 어린이날ㆍ석가탄신일 낀 황금연휴…전국 행사 총정리 [주말N축제]
  • 강남에서 2800가구 평당 8400만원은 넘어야…대한민국 '대장 아파트' 살펴보니
  • 어린이날 황금연휴 시작…가족ㆍ연인과 즐길 만한 문화 나들이는?
  • “즐거운 연휴 신차 시승·모터사이클 전시 즐겨보세요”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31,000
    • -0.75%
    • 이더리움
    • 2,603,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525,500
    • -3.49%
    • 리플
    • 3,132
    • -0.82%
    • 솔라나
    • 209,500
    • -1.87%
    • 에이다
    • 1,014
    • +1%
    • 이오스
    • 1,054
    • +0%
    • 트론
    • 353
    • +0.28%
    • 스텔라루멘
    • 388
    • -0.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50
    • -5.39%
    • 체인링크
    • 20,380
    • -3.69%
    • 샌드박스
    • 406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