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났으니 신고하세요" AI로 발전하는 CCTV

입력 2025-04-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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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R&D센터 연구원이 AI 에이전트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 R&D센터 연구원이 AI 에이전트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지능형 CCTV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에스원의 AI 에이전트는 △위급상황 발생 시 SOP(표준 운영 절차) 안내 △대화형 영상 검색 서비스 △대화형 CCTV 제어 서비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지능형 CCTV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위험 상황을 스스로 감지, 사용자에게 설명하고 상황의 대응 방안까지 신속하게 제시한다. 사람이 쓰러졌으니 119에 신고하라고 알리는 방식이다.

영상 검색도 가능하다. 음성으로 “오전 10시~11시 사이에 흡연한 사람 찾아줘”라고 말하면 시간, 행동 키워드를 분석해 관련 영상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이 기능은 초동 대응 속도를 높이고 CCTV 분석 시간을 단축해 신속한 조치를 돕는다.

CCTV용 AI 에이전트는 최근 보안 업계에서 관제 방식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공공기관에 설치된 CCTV는 약 176만 대로 10년 전보다 120만대 이상 증가했지만 이를 직접 감시·운영하는 관제 인력은 2011년 9200여 명에서 2024년 4093명으로 감소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건·사고와 재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CCTV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안전 인프라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과제”라며, “에스원은 자체 R&D 센터를 통해 실효성 있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사회 전반에 보급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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