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안테나
가수 유희열이 3년 만의 복귀 심경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휴가로 자리를 비운 DJ 배철수를 대신해 유희열이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이날 유희열은 “정말 오랜만이다. 첫사랑 같은 라디오 스튜디오에 앉아 있으니 돌아와 거울 앞에 섰다는 느낌”이라며 “휴가를 떠난 배철수를 대신해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진행을 맡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과 2019년 ‘배캠’ 대타 DJ를 한 기억을 회상하며 “이 자리는 6년 만이다. 너무 떨린다. 머리가 깨질 것 같이 하얘져서 살면서 제일 떨리는 순간”이라며 “그래서 목소리가 잠기는 것 같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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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이 자리에 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반겨주시는 분들, 한편으로는 불편함을 느끼실 모든 분께 감사함과 사과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2022년 6월 표절 논란에 휘말리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약 3년 만에 스페셜 DJ를 통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유희열은 오는 21일까지 자리를 지킨다.
이외에도 윤도현, 옥상살빛, 이루마 등이 스페셜 DJ로 함께했다. 배철수는 ‘배캠’ 35주년을 맞아 휴가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