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DJ DOC의 이하늘(54)이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8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7일 이하늘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해 6월부터 베이스캠프 소속 가수인 주비트레인이 상습적 마약사범이며 소속사 대표는 성범죄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대표는 이하늘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특히 베이스캠프 대표는 지난 16일 이하늘의 검찰 소식을 전하면서 “이하늘은 자신의 범죄 혐의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위해 비흡연자인 저를 ‘상습적 마약사범’이라는 허위사실을 만들어 업계 관계자들과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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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하늘이 주장하던 제 사기, 횡령 혐의도 모두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명확히 결론 났다”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제가 미성년자 성폭행범이라며 또 다른 정신병적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또한 범죄혐의 인정이라는 수사 결과 통지서가 도착했다. 이하늘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 사건은 현재 4~5건에 달하며 병합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하늘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비트레인이 대마초를 10번 이상 상습적으로 피웠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해당 영상에는 주비트레인과 함께 대마초를 했다고 주장하는 지인의 녹취도 함께 공개하며 논란이 됐다.
현재 이하늘은 검찰 송치 등에 대해 맞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