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노력 없었다' 지적에 이재명 "대통령 못 돼서"

입력 2025-04-18 2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첫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첫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는 '당 대표로서 두 번 연임하면서 개헌에 대한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에 "제가 대통령이 되지 않아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반응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1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첫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3년 전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 후보와 연대하면서 민주 세력의 정권 연장을 위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정치교체와 국민 통합에 대한 합의를 봤고, 그중 5개 중 첫 번째가 개헌이었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과 임기단축을 약속하셨고, 선거법 개정도 함께 합의를 보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민주당) 대표로서 두 번 연임하면서도 (개헌을 위한)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제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대통령이 되지 않아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또 "선거법 개정은 당시 여당(국민의힘)의 반대가 상당히 심해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점을 김 후보도 알고 계실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이 안 됐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는 말에는 공감하기 어렵다"며 "당선이 됐든 안됐든 각자의 위치에서 분권형 대통령제와 정치개혁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시리아서 IS 추정 공격에 미군 등 3명 사망…트럼프 “매우 강력한 보복”
  • 지갑 닫아도 가심비엔 쓴다…홈쇼핑업계 고급화 '승부수'
  • 취업 문턱에 멈춰 선 2030…‘일하지 않는 청년’ 160만명 눈앞
  • 주담대 막히자 ‘마통’ 쏠림…5대은행 잔액 41조, 3년 만에 최대
  • 금융자산 10억 부자 47.6만명…유망 투자처로 '주식' 꼽아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16,000
    • -0.04%
    • 이더리움
    • 4,662,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0.4%
    • 리플
    • 3,023
    • +0.27%
    • 솔라나
    • 199,100
    • +0.35%
    • 에이다
    • 612
    • -0.49%
    • 트론
    • 408
    • -0.73%
    • 스텔라루멘
    • 355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00
    • -0.17%
    • 체인링크
    • 20,510
    • +0.34%
    • 샌드박스
    • 199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