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야간쇼핑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오후 9시부터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심야세일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국 112개 점포의 저녁 9시부터 12시까지 매출비중이 올 3월에는 20% 수준이었지만, 초여름 날씨가 시작된 6월에는 23.5%, 7월에는 25.4%로 늘어나면서 전 점포 매출의 4분의 1이 같은 시간대에 집중됐다.
홈플러스 프로모션팀 조익준 팀장은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대 외출 대신, 저녁에 시원한 매장에서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야간 쇼핑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실속 있는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야간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 대한 가격 혜택을 확대하고자 저녁 9시부터 영업 마감시간까지 주요 생필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夜한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중에는 대상 청정원 순창 태양초 찰고추장과 LG생활건강 테크세제(2.25kg)가 각각 46% 할인된 5390원, 7560원에 판매되며, 애경2080 오리지널 칫솔 탄력모(6입)가 50% 저렴한 4480원에 제공된다.
또한 코카콜라 미닛메이드 오렌지+토마토(1.5L, 2병)와 CJ 둥근햇반(6입)이 각각 45%, 30% 저렴한 3200원과 485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