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파월 의장 해임 관련 질문에 “대통령과 그의 팀이 그 문제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것을 비난하며 해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그를 내보내고 싶다면 그는 정말 빨리 나가게 될 것”이라며 “그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직전에는 트루스소셜에 “파월 의장 해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까지 적었다.
파월 의장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연준은 중앙은행이자 독립적인 정부 기관으로, 정치적 영향 없이 주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시절과 마찬가지로 금리 변동 등과 관련해 수시로 연준을 압박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