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라토너 이봉주의 근황이 전해졌다.
18일 가수 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 양천 마라톤. 이봉주 선배님과 5km 동반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션과 이봉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허리가 굽는 희귀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이봉주의 건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션은 “다시 뛰시는 모습 보니 감동이다”라며 “나중에 저하고 보스턴마라톤 동반주 하시죠!”라고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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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한편 이봉주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및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1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마라토너로서 크게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근육 긴장 이상증이 발병하며 허리 경련과 통증에 시달렸다. 특히 허리가 굽어 펴지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건강 회복을 위해 척수지주막낭종제거 수술을 받는 등 치료에 전념했고 최근에는 다시 달리기를 할 만큼 건강이 호전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