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와 율희의 뜻밖의 인연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 첫 회에서는 각자의 이유로 마라톤에 도전하는 16명의 비기너가 공개됐다.
이날 방은희는 율희의 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율희 역시 “사모님”이라며 방은희에게 다가갔고 “저를 기억하시겠냐”라고 물었다.
방은희는 “정말 깜짝 놀랐다. 율희가 나올 줄도 몰랐다”라며 “이혼한 분 회사에 있었던 걸그룹 라붐의 멤버였고 제가 율희를 예뻐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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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의 등장에 놀란 사람은 또 있었다. 바로 변호사 박소영이였다. 박소영은 “제가 율희 씨 변호사다”라며 “지금 대리를 맞고 있다. 우리 곧 재판 가야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 율희는 전 남편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 소송 중이다.
율희는 “너무 깜짝 놀랐다. 우리 셋의 조합은 뭘까”라고 놀라워하며 제작진에게 “이 관계를 알고 계셨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전혀 몰랐다고 답해 더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결혼과 출산과 이혼을 겪으면서 작년 한 해가 가장 힘들었다. ‘뛰어야 한다’를 통해 제 한계를 넘고 싶다”라며 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건 다 괜찮다. 하지만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은 버려지지 않았고 저도 버리지 않았다”라며 “저도 아직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마라톤을 완주하면 힘든 시간을 완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