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함 교수는 우울증 환자 치료와 회복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 왔고, 우울증의 생물학적 기반과 치료 관련 연구를 지속하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 교수는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교실에서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등을 전문 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함 교수는 “대한민국 정신의학 발전과 우울증의 치료와 회복 기여하는 연구활동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인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국내 정신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의 공을 기리고자 2016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윤도준 의학상’을 제정했다. 윤 회장은 경희대 의과대학 정신과 과장, 신경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가송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