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백화점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미술대회를 잇달아 연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7일 ‘제43회 롯데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1979년 롯데백화점 창립 해에 시작돼 올해로 43회를 맞은 이 대회는 누적 기준 약 15만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총 1만3000명의 어린이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집에서 그림 그리기’와 ‘현장에서 그림 그리기’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신설된 '집에서 그림 그리기'는 참가 어린이가 집에서 그림을 그린 뒤,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백화점 전점을 비롯한 아울렛 5개점(동부산점·파주점·이천점·부여점·김해점), 쇼핑몰 2개점(타임빌라스 수원·김포공항점) 문화센터 또는 안내데스크에 방문 제출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 그림 그리기'는 다음달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롯데아울렛 5개점(동부산점·파주점·이천점·부여점·김해점)과 쇼핑몰 2개점(타임빌라스 수원·김포공항점) 야외 문화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전과 똑같이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6000원이다. 두 방식 모두 유치부·초등 저학년부·초등 고학년부로 나누어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는 23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접수,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반 접수로 나눠 진행된다.
현대백화점도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0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현대백화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족 문화 행사다.
올해의 주제는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현대백화점 통합 앱을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한 뒤 다음달 1일부터 25일 사이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별 지정데스크 접수처에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6000명까지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심사는 유치부·초등 저학년부·초등 고학년부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부문 1등에겐 최고상인 문체부장관상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200만 원을 준다. 각 부문별로 △현대백화점 사장상(부문별 1명씩·100만 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상(부문별 1명씩·50만 원)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