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21일 투자지출보다는 배당금, 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지출 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박윤철 iM증권 연구원은 "가계가 소비지출을 줄이고 가성비에 집중하는 것처럼 기업도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세와 경기둔화로 투자효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주환원을 통해 새로운 주가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iM증권에 따르면 소비심리의 냉각과 함께 연초부터 저축률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제 가계소비는 외식, 여행 등 경기 민감 소비보다는 필수품 소비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소비 트렌드가 변하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가성비’다"라며 "경기둔화 국면에서 소비자의 관심은 가성비로, 기업 역시도 ‘가격경쟁력’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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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표적으로 할인매장(DG, DLTR 등), △부품 수리 △중고차 △신차 관련 부품 수리 업체(ORLY, AZO), 외부활동 대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등 온라인 시장 전반 등이 가성비로 주목받을 수 있다"라며 "음료 등 중독성 높은 저가 소모품도 예시가 될 수 있겠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해외주식에서 달러 제너럴(DG), 넷플릭스(NFLX), 코카콜라(KO), 베리사인(VRSN), 마이크로소프트(MSFT), ADP(ADP)를 선호주식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들 기업은 공통으로 중국 등 관세 영향력이 낮으며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사업경쟁력 유지가 가능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