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유진투자증권은 JYP엔터(JYP En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주가(18일 기준)는 6만33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JYP엔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6% 감소한 1206억 원, 영업이익은 43.5% 감소한 19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 활동이 많지 않았던 가운데 ‘더 딴따라’ 제작비 잔여분과 신인 아티스트 데뷔 및 스트레이키즈 재계약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됐다”면서 “원가 부담 상승, 부진한 이익 전망. 영업 외 단에는 디어유 지분 매각 차익 약 700억 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JYP엔터가 2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북미 투어가 반영되며 관련 MD 매출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북미 투어 관련 추가 정산분은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트와이스 월드투어 역시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라 하반기 모멘텀이 풍부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높았던 만큼 부진한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상대적으로 아쉬운 저연차 라인업의 성과로 주가 흐름 밋밋한 상황”이라면서 “올해는 투어 규모가 확대되는 아티스트가 많아지고,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 집중됨에 따라 실적 성장,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