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공모 시작…사업화 자금 등 다양한 특전 제공
한국전력이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우수 사업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KEPCO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한전은 'KEPCO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에 참석할 기업을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전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가 후원한다.
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고, 유망 기술 기반의 사업모델을 발굴·지원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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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는 △한전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신기술 사업화 우수사례 △유망기술 활용 비즈니스모델(BM) 콘테스트 2개 부문으로 나뉜다.
우수사례 부문은 한전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진행한 기업이, BM 콘테스트 부문은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이메일(startup@ksa.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는 서류심사를 거쳐 총 30개사를 1차로 선정하고, 이후 부문별로 각 5개 우수기업을 뽑아 6월 중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최종 경연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수상 기업에는 산업부 장관상, 한전 사장상, 한국표준협회장상,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공모 부문에 따라 CES 2026 참관, 중동 수출촉진회 참가, 사업화 자금(1000만~3000만 원), 기술 컨설팅 캠프, 기술사업화 패키지, 전력연구원 및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전문가의 기술지원, 판로개척·투자연계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화 대전을 통해 에너지 기술 혁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유망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