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초 개봉한 '히트맨2'에 이어 한국영화로는 두 번째 기록이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기준 '히트맨2'의 누적관객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27일 만이다. 올해 초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가 200만 관객을 넘으며 한국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는데, '승부'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개봉작으로 확장하면 '미키17', '히트맨2'에 이어 흥행 순위 3위다.
김형주 감독이 연출한 '승부'는 한국 바둑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조훈현과 이창호의 대결을 모티브로 한 실화 바탕의 영화다. 이병헌과 유아인이 각각 조훈현과 이창호를 연기했다.
'히트맨2'와 '승부' 모두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배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