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의 결혼식 현장이 참석 하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에일리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웨딩홀 '더 라움'의 야외웨딩홀 '그라스 가든'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식장 내부나 예식 관련 정보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하객들의 SNS 축하 게시물을 통해 현장 분위기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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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만큼이나 에일리의 웨딩드레스도 화제가 됐다. 에일리는 신부대기실과 본식에서 2벌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신부대기실에서는 꽃잎처럼 흩날리는 레이스 디테일의 드레스를, 본식에서는 전신에 비즈와 레이스가 화려하게 장식된 드레스를 입었다. 두 드레스 모두 '브라이덜공' 드레스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맡았으며, 축가는 백지영과 이무진(1부), 힙합 듀오 마이티 마우스(2부)가 불렀다. 이 외에도 인순이, 박준형(god), 브라이언, 신지(코요태), 효민(티아라), 알리, 유아라, 배우 고원희,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등 연예계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간 연애를 이어온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최시훈은 2021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F&B(식음료) 사업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