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단기 급락에 따른 피로감..장중 1220원대 복귀

입력 2009-08-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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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그동안 단기 급락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내며 닷새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 51분 현재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2.50원 오른 12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밤사이 6월 잠정주택판매 호조에 힘입어 최근의 고평가 우려를 극복하고 건설장비와 금융주 중심으로 일제히 반등했지만 역외 선물환율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영향으로 조정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역내외 참가자들 모두 낮아진 레벨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채 국내증시마저 조정 장세를 연출함에 따라 환율 하락 폭이 제한받는 모습이라는 것.

국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글로벌 증시가 상승 랠리를 지속하는 등 외환시장을 둘러싼 전반적인 여건은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나 단기 급락에 따른 부담 또한 만만치 않은 모습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환율 급락세가 이어질 경우 외환당국이 매수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경계심리 역시 그동안의 환율 하락과 함께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역외환율이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서울 환시의 매도 심리는 위축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뉴욕 금융시장 흐름이 최근의 환율 하락 추세를 전환시킬 만큼의 방향성을 제공하는 수준이 아니고, 경기 지표 개선 및 금융 시장 안정 등 국내외 여건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만큼, 금일 환율은 1220원 전후의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장중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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