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과학ㆍ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AI는 각종 첨단기술과 융합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해나갈 핵심 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과학기술 강국이자 명실상부한 디지털 선도국가로 우뚝 섰다"며 "지난해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명실상부한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AI, 바이오, 양자기술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시행된 '양자기술산업법'과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인공지능 기본법'과 '합성생물학육성법'을 통해 글로벌 선두 그룹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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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은 또 "정부는 최근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에 AI 분야에 총 1조8000억 원을 편성했다"며 "시급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한국형 AI 모델 개발,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혁신펀드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1월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는 우리의 꿈과 희망을 더 높은 궤도로 올려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