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가 '대리운전·대중교통이 없어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3월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 1518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음주운전을 한 이유 1위가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20.7%)'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은 음주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이어 '술을 마신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20.4%)', '집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어서(18.1%)', '술을 몇 잔 안 마셔서(12.1%)', '음주운전을 해도 사고가 나지 않아서(10.5%)', '차를 놓고 가면 다음 날 불편해서(7.8%)', '단속이 없을 것 같아서(6.6%)' 등의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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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의 운전 경력으로 보면 20년 이상이 '38.7%'로 가장 많았고, '20년 이하(30.4%)', '10년 이하(17.3%)', '5년 이하(9.6%)', '2년 이하(4.1%)' 순으로 운전 경력이 길수록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