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성신양화우, 삼호개발, 대한제당우, 성신양회, 계룡건설 등 5개였다. 하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없었다.
성신양회우는 30.00% 오른 1만9110원에 마감했다.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성신양회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 후보는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같은 이유로 성신양회는 29.91% 오른 1만2030원에, 계룡건설은 29.88% 오른 3만1300원에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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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는 세종시에 공장을 둔 시멘트 기업이라는 이유로 ‘세종시 테마주’로 분류됐다. 계룡건설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온 건설사라 관련 테마주로 묶였다.
삼호개발은 29.93% 오른 3950원에 장을 마쳤다. 세종시 이전 기대감 영향을 받으면서 건설주인 삼호개발도 덩달아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테마주로 묶인 대한제당우는 29.91% 오른 4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여서다.
대한제당우는 대한제당 창업주 차남이 한 대행과 고등학교 동창이란 점이 알려지면서 관려주로 분류됐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엑스페릭스, 컴퍼니케이, 아이티아이즈, 협진,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마이크로투나노, LB인베스트먼트, 대원, 나우IB 등 9종목이다.
엑스페릭스는 30.00% 오른 7150원에 장을 마쳤다.
퓨리오사AI의 기업가치 확대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엑스페릭스가 관계사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를 통해 퓨리오사AI에 초기 투자해 ‘퓨리오사AI 테마주’로 묶인 영향이다.
퓨리오사AI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퓨리오사AI 테마주로 묶인 컴퍼니케이는 30.00% 오른 7540원에,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29.96% 오른 10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티아이즈는 29.97% 오른 7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토큰증권(ST) 법제화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인 아이티아이즈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투나노는 29.93% 오른 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프로브카드가 품질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투나노는 SK하이닉스에 낸드(NAND)용 프로브카드를 주력으로 공급해왔다.
이 외 LB인베스트먼트는 29.86%, 대원은 29.81%, 나우IB는 29.76%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1종목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9.86% 하락한 15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BBT-877의 임상 2상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상장 폐지 우려가 커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