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파월 해임 우려에 3년 내 최저치

입력 2025-04-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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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고 패배자 파월 당장 금리 내려라”

▲미국 달러화 지폐가 그래프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지폐가 그래프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해임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한 98.38을 기록했다. 장중 97.92까지 하락하며 2022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 상승한 1.1514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6% 오른 1.337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9% 하락한 140.86엔으로 집계됐다.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해임을 위협하면서 달러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 훼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많은 사람이 금리의 선제적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에너지 비용이 크게 하락하고 식품 가격은 매우 낮아졌으며 다른 대부분 상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더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고 패배자인 ‘미스터 투 레이트(파월)’가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한 경제 성장은 둔화할 수 있다”며 “유럽은 이미 일곱 번이나 금리를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언제나 금리를 늦게 인하했지만, 선거 기간에 조 바이든의 당선을 돕기 위해 금리를 내렸을 때는 예외였다”고 덧붙였다.

에릭 롬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자국 매체 라트리뷴디망슈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대한 공격적인 조치로 오랜 기간 달러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며 “파월 의장이 해임되면 채권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이러한 신뢰도는 더 훼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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