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월배당을 지급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2종을 2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팔란티어 상승분에 참여하며 연 10% 이상의 배당률을 추구한다. 연금저축을 비롯한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은 팔란티어의 주가 상승에 일부 참여하며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지급한다. 시장 상황과 옵션 프리미엄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연 18% 안팎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운용된다. 옵션 프리미엄에 여유분이 발생할 경우, 월배당 이외의 특별배당을 통해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은 103% OTM 위클리 옵션을 매도해 팔란티어 주가 주간 상승분 중 약 3%까지 참여하며 월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라며 “팔란티어 주가가 단기급등할 경우 수익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으나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으며,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통해 하락 시 손실 완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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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팔란티어 투자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고 미국 장기국채에 기반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안정적 월배당을 추구한다. 해당 상품 역시 시장 상황과 옵션 프리미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현재 기초지수 기준 연 12% 내외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운용한다.
김 본부장은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국내 ETF 중 팔란티어의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연금계좌에서 팔란티어 투자 비중을 극대화하며 월배당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두 상품의 첫 월배당은 올해 6월 첫 영업일인 2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분배금 입금 시간은 증권사의 정책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