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1분기 영업익 30억…3분기 연속 흑자 달성

입력 2025-04-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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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78억 기록…CNS 전략제품 성장률 17%

(사진제공=부광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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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78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5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덱시드(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와 치옥타시드(성분명 티옥트산)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34%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실적을 반등시켰고,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며 “조현병 치료제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의 본격 처방도 시작됐다. 상급 종합병원 110곳에서 처방이 진행 중이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50% 이상 커버리지를 확보하며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중추신경계(CNS) 영업·마케팅 조직인 CNS 사업본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하고, 해당 영역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이러한 사업 집중을 통해 1분기 CNS 전략제품 성장률은 17%로 시장 성장률 3%를 웃돌았다.

이 대표는 “CNS 분야 집중 투자 후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라투다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략 신제품 부디앙정과 레가덱스의 성공적인 발매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며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했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기존 제조설비 확장, 신규 제조설비 취득, 연구개발(R&D) 활성화 등에 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헌 부광약품 R&D 본부장(전무)은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R&D 역량 강화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생산능력을 증대하고 제조공정을 내제화해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이달 1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며 △소액주주 보호 △최대주주 참여 여부 △시장 상황 변화 반영 등의 내용을 추가했다. 회사는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주주의 문의사항, 참여 절차에 대한 안내 등 소액 주주가 권리를 행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당사의 최대주주인 OCI홀딩스는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배정받은 신주인수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할 예정이며, 2대, 3대 주주 또한 자금 상황을 고려해 증자에 참여하거나 참여하지 알을 경우 최대주주가 증서를 장외 매수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는 등 당사의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는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 및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회사의 경영 전략 및 비전을 명확히 전달하는 한편, 유상증자와 관련 후속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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