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정보시스템의 보안 강화 현황을 공개했다. 아울러 보안 관련 자문을 받기 위해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선거정보시스템 보안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정보시스템 보안자문위원회는 외부 보안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보안자문위는 선거정보시스템의 보안성·안정성 확인 및 자문을 위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중앙선관위는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정보보호 운영 방안 등 대선을 앞두고 강화된 보안 정책을 보안자문위원에게 설명하고 조언을 받았다.
보안자문위는 임차 서버를 예비장비로만 사용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선거 의혹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고 중앙선관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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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관위의 강화된 단말기 보안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접근제어시스템(NAC) 도입을 위해 예산확보와 충분한 안정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앙선관위는 22대 총선 선거무효 소송과 관련한 서버의 검증 등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자문위원들과 공유했다. 중앙선관위는 제22대 총선 선거무효 소송을 관할하는 대법원에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원고 측의 서버 검증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