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연준 독립성 우려에도 소폭 상승…달러·엔 141.47엔

입력 2025-04-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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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해고 안 해”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56% 상승한 98.599에 마감했다. 다만 장중 97.923까지 하락했으며 여전히 2022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8% 하락한 1.1467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4% 내린 1.333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42% 상승한 141.47엔으로 집계됐다.

CNBC는 “연준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이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가치를 위협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자산의 과도한 익스포저로 인해 많은 사람의 매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최고 패배자”로 칭하며 기준금리를 당장 인하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내년 5월까지 임기가 남은 파월 의장의 해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포렉스라이브의 애덤 버튼 수석 애널리스트는 “파월 의장 해고는 달러와 미국 자본 시장에 대한 신뢰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시장은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악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월 의장을 해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해고하라고) 절대 안 그랬다. 언론이 앞서 나갔다. 그를 해고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그가 금리 인하라는 아이디어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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