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다나허와 3M, GE에어로스페이스, 테슬라를 포함한 매그니피센트7(M7) 등이다.
미국 생명공학 기업 다나허 주가가 이날 3.84% 급등했다.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아전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다나허의 실적 호조는 바이오 업계에 좋은 신호”라며 다나허 주가가 260달러까지 오른다고 내다봤다. 현재 주가보다 41%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치다.
3M도 1분기 실적 호조로 8.12% 폭등했다. 3M은 1분기 매출이 57억8000만 달러로 시장에서 전망했던 57억6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향후 관세 영향으로 올해 실적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항공엔진 제조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도 1분기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주가가 6.07% 뛰었고,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여러 증권사에서 ‘매수’ 또느 ‘비중확대’ 의견이 나오면서 8.7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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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전날 급락했던 테슬라는 이날 4.60% 급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5월부터는 정부효율부(DOGE)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 내놓은 실적 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이 193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2.04% 반등했다. 메타도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이날 3.22% 상승했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3.50%, 2.14% 올랐다. 알파벳과 애플은 각 2.57%, 3.41%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