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쌍용차 조립공장과 도장 1공장에 진입해 옥상을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2명이 추락했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장2공장 진입도 시도하고 있지만, 노조원들의 거점이어서 쉽게 장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립공장과 그 옆 건물에서는 폐타이어를 태운 것으로 보이는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고, 공장 상공에서는 경찰헬기 서너 대가 선회비행을 하고 있다.
사측 직원 500 여명은 정문 앞에 모여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산발적인 충돌을 빚고 있다.
한편 조현오 경기경찰 청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권력 투입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