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국토-환경 정책협의회’ 1차 회의를 24일부터 전남 고흥 및 여수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해안권 발전사업 추진지역에 대한 생태관광 진단(컨설팅) 결과 공유, 국토부 사업지 현장방문, 전략적 협업과제인 ‘지속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하게 된다.
국토부는 생태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환경부는 생태관광 진단(컨설팅)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한 지역맞춤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국토부는 해안권 개발사업지 중 여수, 고흥, 영덕 3개 지역을 선정하여 생태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추진했고, 환경부는 생태관광 컨설팅,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제안했다.
특히, 올해 국토부와 환경부는 대상지역을 해안권 발전사업지에서 내륙권 발전사업지와 지역개발사업지까지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영덕군에 대해 사후 진단(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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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환경부는 올해 5월 중 지역균형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 중에서 신청을 받아 최종 3곳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부처 협업과제 대상지역을 확대해 다양한 지역균형개발사업과 생태관광의 연계 가능성을 찾고 이를 통해 지역의 특색있는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지역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