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간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31. (뉴시스)
국민의힘 수도권 3선 의원으로 계파색이 옅은 평가를 받는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이 23일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공지를 통해 “그동안 어느 계파에도 기대지 않고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정치를 해왔다”며 “이번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계파도, 정략도 아닌 헌정 질서에 대한 책임감과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했다.
그는 “한동훈 후보는 정치적 계산 없이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고 보수의 품격과 가치를 지켜냈다”며 “이제는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수호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과거의 잘잘못이 아니라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며 왜 국민의힘이 국가 경영에 적임자인지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며 “한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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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의 합류로 한 후보 캠프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1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