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가 황혜림 프로그래머를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
24일 SIWFF에 따르면, 황 신임 위원장은 2023년부터 SIWFF의 프로그래머를 맡아 왔다. 최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황 신임 위원장은 1997년 영화 주간지 '씨네21' 기자로 영화 업계 일을 시작했고, 2006년 서울환경영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 일을 수행했다.
황 신임 위원장은 "1회 영화제 취재로 시작된 인연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새로운 배움과 연대의 경험을 쌓게 해 준 소중한 장이다. 영화제 본연의 가치를 이어가고 동시대 창작자, 관객과 함께 호흡을 맞춰 가며 지속가능한 영화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