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리포트]고용 및 서비스 지표 악화로 하락

입력 2009-08-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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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가 고용 및 서비스 지표 악화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금융주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9.22포인트(0.42%) 하락한 9280.9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2.93포인트(0.29%) 내린 1002.72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18.26포인트(0.91%) 하락한 1993.05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36포인트(1.09%) 하락한 303.86포인트로 마감했다.

7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지난 달 47.0에서 46.4로 하락했다. 시장전망치도 하회했다.

고용조사업체 ADP임플로이어서비스는 7월 미국의 민간 부문 감원 규모가 37만1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35만명보다 큰 감원 규모다. 지난주 모기지 신청지수가 4.4% 상승한 517.3을 기록했다.

미국의 6월 공장 주문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이날 6월 공장주문 실적이 전달에 비해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 공장주문은 잠정치(1.2%)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수정 발표됐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는 4분기(4∼6월) 순이익이 1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1.29% 하락한 22.15달러로 마쳤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5.75%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6.52% 급등 마감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55센트 상승한 71.97달러로 마감했다. 브랜트유는 1달러23센트 상승한 75.51달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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