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 재평가 요인 충분-하나대투證

입력 2009-08-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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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한라공조에 대해 재평가요인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6일 하나대투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그간 유럽계 메이커 납품은 거의 전무했는데 수주 성사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비스티온의 파산보호신청으로 한라공조의 지배구조 변화는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경쟁력 대비 성장이 더디고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주인이 바뀌게 되면 동사의 가치는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이 한라공조의 투자 포인트로 지목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법인의 경우 자동차 수요가 양호해 실적이 좋고 현대차그룹외 타메이커로의 납품비중도 높은 편"이라며 "또한 캐나다 등 다운사이징을 했던 법인들도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있고, 슬로박 법인도 가동률이 높아지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본사 및 글로벌 계열사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라공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6% 감소한 3467억원, 영업이익은 44.2% 줄어든 189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완성차들의 내수호조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은 완화된 수치이고, 전분기대비로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내수에서 완성차의 믹스개선이 이뤄졌고 환율여건도 우호적이었기 때문에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연간 이익률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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