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印, CEPA체결...12억 인도시장 열린다

입력 2009-08-06 08:42 수정 2009-08-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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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정 7일 서명...외교부 오늘 협정문 공개

조만간 12억 인구의 인도시장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한국과 인도는 오는 7일 양측의 통상장관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CEPA는 양측의 상품 및 서비스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 관계 전반을 포괄하고 있으며, 자유무역협정(FTA)에 준하는 무역협정이다.

양국은 지난 2006년 3월 협상을 개시해 지난해 9월 제12차 협상에서 타결을 선언했으며, 법률 검토를 거쳐 지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가서명한 뒤 이번에 한국에서 정식 서명하게 됐다.

외교통상부는 6일 오전 11시 외교부 청사에서 한-인도 CEPA 협상 수석대표인 최경림 FTA 정책국장 주재로 구체적인 협정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인도의 경우 이미 의회 승인절차를 거친 상태여서 양국 통상장관이 공식 서명한 뒤 한국 국회가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면 곧바로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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