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12억 인구의 인도시장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한국과 인도는 오는 7일 양측의 통상장관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CEPA는 양측의 상품 및 서비스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 관계 전반을 포괄하고 있으며, 자유무역협정(FTA)에 준하는 무역협정이다.
양국은 지난 2006년 3월 협상을 개시해 지난해 9월 제12차 협상에서 타결을 선언했으며, 법률 검토를 거쳐 지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가서명한 뒤 이번에 한국에서 정식 서명하게 됐다.
외교통상부는 6일 오전 11시 외교부 청사에서 한-인도 CEPA 협상 수석대표인 최경림 FTA 정책국장 주재로 구체적인 협정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인도의 경우 이미 의회 승인절차를 거친 상태여서 양국 통상장관이 공식 서명한 뒤 한국 국회가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면 곧바로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