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배럴당 72.38달러…연중 최고치

입력 2009-08-06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다시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7달러 상승한 72.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원유 선물가격도 미 달러화 약세와 석유제품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상승한 71.97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3달러 오른 75.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 전망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감소로 미 달러환율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미국의 7월 고용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됐다는 소식 제기로 전일 대비 0.1% 상승(가치하락)한 유로당 1.44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유가는 달러 및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 최근 들어서는 주가보다는 달러화 추이에 더 밀접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석유 제품 수요가 전주 대비 증가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석유제품 수요가 전주대비 3.1% 증가한 하루 1930만 배럴, 특히 중간유분 수요는 전주대비 4.9% 증가한 하루 34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지난달 31일 기준)는 전주대비 167만 배럴 증가한 3억5000만 배럴,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22만 배럴, 114만 배럴 감소한 2억1300만 배럴, 1억6100만 배럴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 감성 못 잃어"…젠지 선택받은 브랜드들의 정체 [솔드아웃]
  • 알고리즘 정복…칠 가이(Chill guy) 밈 활용법 [해시태그]
  • GDㆍ준수도 탐낸 '차들의 연예인' 사이버트럭을 둘러싼 '말·말·말' [셀럽의카]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겨울의 왕자 '방어'…우리가 비싸도 자주 찾는 이유[레저로그인]
  • 연휴 가고 다가온 2월...날씨 전망은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367,000
    • -0.98%
    • 이더리움
    • 4,960,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0.38%
    • 리플
    • 4,673
    • -1.06%
    • 솔라나
    • 357,200
    • -2.14%
    • 에이다
    • 1,450
    • -1.09%
    • 이오스
    • 1,165
    • +0.09%
    • 트론
    • 387
    • +2.65%
    • 스텔라루멘
    • 637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550
    • -0.8%
    • 체인링크
    • 37,900
    • +1.07%
    • 샌드박스
    • 801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