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 서유럽 판매 호조… 삼성 프리미엄 판매량 비중 23%까지 증가

입력 2025-04-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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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운터)
(출처=카운터)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가 서유럽 시장에서 순항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28일 서유럽 주간 판매량을 집계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5는 출시 첫 4주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삼성 전체 실적 감소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의 출시 초기 4주간 서유럽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 S24 대비 9%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삼성 전체 판매량이 1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갤럭시 S25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서유럽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9% 축소된 흐름과도 유사한 수준이다.

얀 스트리작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삼성은 서유럽 시장의 거시경제적 악화, 내부적인 경영 부담, 경쟁 심화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 S25가 초기 시장 반응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갤럭시 S25의 출발은 2년 전 출시된 S23에 비해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S24 대비 감소폭도 삼성 전체 판매 감소율보다는 작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갤럭시 S25는 삼성의 제품 전략 변화와 서유럽 시장의 ‘프리미엄화’ 트렌드를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스트리작 연구위원은 "출시 초기 4주 동안 갤럭시 S23과 S24가 각각 삼성 전체 판매량의 16%와 21%를 차지했던 반면, 갤럭시 S25는 23%를 기록했다"며 "이는 삼성의 포트폴리오가 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삼성은 AI 전략을 플래그십 모델에만 국한하지 않고, 중저가 라인업으로 확장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A36과 A56 모델이 그 예다. 이들 제품은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생성형 AI 기능인 ‘갤럭시 AI’를 탑재해, 대중형 시장에서도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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