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코스피, 중국 증시 하락과 함께 탄력 둔화

입력 2009-08-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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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중국증시 하락세로 인해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5.39포인트(-0.35%) 하락한 1554.08을 기록하고 있다.

조정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던 코스피가 중국증시의 영향으로 보합권까지 밀리고 있다. 증시 변수들 가운데 수급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이라 당분간 시장 흐름은 수급을 바라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단기 급등에 따라 시장은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외국인의 매수 여력이 큰 종목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모처럼 기관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1500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0억원, 3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85포인트(-0.36%) 떨어진 507.14를 기록중에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240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170억원 내다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50원 떨어진 12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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