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우편, 예금, 보험분야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 지역은 경기 양평군 등 8개 시ㆍ군 특별재난지역 이재민들을 이며 구호우편물 무료배달, 우체국금융 취급수수료 면제 및 보험료 납입유예 등 우편과 예금, 보험 분야의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3개월 간(10월 31일 까지) 우체국금융취급수수료를 면제하고,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소방관서 등 구호기관에서 이재민에게 발송하는 우편물과, 구호기관 상호 간에 주고받는 우편물은 무료로 접수하여 배달한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5개월)동안은 우체국보험 보험료 및 환급금 대출이자 납입을 유예해 주며, 환급금 대출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사고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우체국 예금ㆍ보험 분야에 대한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금융지원을 받으려는 피해고객은 9월 30일까지 피해지역내 우체국장의 승인을 받거나, 읍ㆍ면ㆍ동사무소에서 발급하는 재해증명서와 함께 신청서를 전국우체국에 접수하면 된다.
남궁 민 본부장은 “이번 대책이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