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쌍용차 타협 환영" 한 목소리

입력 2009-08-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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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6일 노사간 대타협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자 정계 안팎에서 반가움을 나타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선진당 등 야3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 민주노동당 천막당사에서 "쌍용자동차 노사간 교섭이 타결된 것을 진심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노동자가 함께 마음을 모으고 노사가 힘을 모아 쌍용자동차를 살려내고, 위기 속에서 직장을 잃은 노동자들이 다시 한 가족이 돼 회사를 키울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보신당 역시 섬영서를 통해 쌍용차 노사협상 타결이 아쉽지만 파국은 피해 다행스럽다고 밝혔으며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쌍용차의 노사합의를 환영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은 논평을 내고 "쌍용차 노사가 양보와 타협을 통해 76일간의 공장 점거와 대립상태를 풀고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낸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쌍용차 사태의 극적인 타결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던 수많은 중소협력업체도 정상가동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과 회사측이 물과 식량, 의약품 공급을 차단하고 강경 진압을 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노총은 "쌍용차 사태에서 드러난 후진적 노사문화와 노사정 관계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노사는 이해가 대립할 수밖에 없지만 갈등은 반드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사측은 초기에 대화를 거부하고 농성 노동자들을 막다른 구석으로 몰아갔다. 물과 가스, 전기마저 끊는 그야말로 해서는 안 될 극단적인 조치까지 자행함으로써 사태를 극한으로 몰고 갔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파산을 기다리듯 사태 악화를 방치하다가 결국 화약고나 다름없는 도장 공장을 강제진압했고, 경찰특공대의 비인도적 모습은 노동자를 정부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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