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EV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예상된다며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 화학의 미국 자회사인 CPI 가 미국 연방 정부로부터 1억5000만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되는데, 미국 내 GM Volt용 이차전지 공장을 건설할 경우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며 "이를 통해 미국 내 자동차용 이차전지 사업 입지 강화와 GM과의 긴밀도 증가를 통한 사업 안정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단일 시장으로 자동차 최대 시장인 미국 정부의 EV 시장 성장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이러한 EV 시장 도래에 따른 이차전지 시장 성장은 LG 화학의 석유화학부문에 대한 수익 변동성 우려를 불식 시켜 줄 수 있는 요인이 충분히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