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의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이 펼쳐지면서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37포인트(0.09%) 오른 1566.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중국 시장이 개장 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증시 또한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지되고는 있으나 매수강도가 약화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은 상황에서 업종별 순환매 흐름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88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6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매수세로 510선 웃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29포인트(0.25%) 오른 510.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억원, 33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54억원 내다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4.70원 오른 12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