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매수 문의가 눈에 띄게 줄고 거래시장도 한산했다. 특히 최근 실수요 위주로 움직였던 신도시와 수도권 거래시장이 조용한 상황이다.
반면 전세시장은 서울의 전세물건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인접한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오름세가 확산되고 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며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04%로 지난 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보였고 신도시(0.01%)와 ▲수도권(0.02%)은 휴가철 영향으로 지난 주보다 거래시장이 한산해지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은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한 주간 잠잠했다. 지역별로 강동구(0.22%), 강북구(0.13%), 서초구(0.08%), 성동구(0.07%), 종로구(0.07%), 구로구(0.06%), 성북구(0.06%), 마포구(0.05%), 양천구(0.05%) 순으로 올랐다.
반면 금천구(-0.06%)는 일부 매도자들이 매물 처분을 위해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1%)만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서울 근교는 급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오른 상태여서 매도-매수 가격차이가 불거지며 실거래가 많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남양주(0.09%), 광명(0.06%), 이천(0.06%), 하남(0.05%), 고양(0.04%), 안양(0.04%) 등이 소폭 상승했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서울 0.10% ▲신도시 0.04% ▲수도권 0.07%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강서, 마포, 강동, 서초, 노원 등지와 남양주, 구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도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물건 부족이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