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활동 호조와 외국인 순매수 지속 등으로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금리 급등에 따른 악재로 하락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2.05%의 수익률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코스닥의 상대적 약세 영향으로 주간 수익률이 1.80%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한 주간 1.9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는 주간 1.94%의 수익을 냈다.
주식 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채권혼합 펀드는 각각 0.97%, 0.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중기채권펀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유형별로는 일반 채권펀드가 -0.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61%, 우량채권펀드는 0.3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