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0일 세종공업에 대해 현 주가는 절대적으로 저평가 된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종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540억원, 매도가능증권은 180억원으로 매도가능증권의 대부분은 현대산업개발 주식으로 5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취득단가는 2만원에 불과하다"며 "시가로는 225억원에 달해 이 회사 시가총액의 70%에 달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2분기에는 1분기에 부진했던 제품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중국 등 CKD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1분기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출고대수는 31만2684대로 전기비 36.1%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 자동차 하향으로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출고대수는 20만5034대로 1분기(14만2912대)에 비해 6만대 이상 늘어났다"며 "다만 상품 마진은 환율 하락으로 1분기 보다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