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0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고 이런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며 “동사는 119명의 인력을 축소했고 이에 따라 명예퇴직금 등으로 112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지노 매출액은 VIP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슬롯머신의 고성장(전년동기대비 +30.9%)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 성장했고, 비카지노에서도 호텔 객실료 인상과 골프장 영업일수 확대로 25.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매출 총량제, 전자카드 도입 등 정부 규제 리스크 잔존하지만 향후 산업이 성숙단계에 진입할 경우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자율적인 규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