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기관 매수에 힘입어 올해 들어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대상은 10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전일보다 4.53% 상승한 7380원을 기록 중이다.
금일 강세의 원인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양증권 지기창 연구원은 "대상의 경우 3분기와 4분기 실적 개선이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기창 연구원은 최근 옥수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뒤 박스권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설탕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대체재인 전분당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이 또한 수혜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전분당 업체는 대상과 삼양제넥스가 있는데 삼양제넥스의 경우엔 유통 거래량이 워낙 적어 상대적으로 대상의 주가 움직임이 강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시 전문가는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 또한 기관 매수 유입의 원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