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친환경차 보급 확대

입력 2009-08-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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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가 친환경차 보급에 나선다.

현대ㆍ기아차는 10일 과천시와 함께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 연말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는 과천시민에게 현대ㆍ기아차가 50만원, 과천시가 150만원 등 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현대ㆍ기아차와 환경부, 경기도, 과천시가 모여 과천시를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친환경 자동차 정착 성공을 위한 정책적 지원협력을 약속한 이후, 지자체가 일반 구매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첫 번째 재정적 지원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이달부터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시 50만원에 대한 직접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되며, 과천시는 구매고객의 친환경차 구매 완료 후 별도의 보조금 지급 청구 절차를 통해 구매고객에게 직접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31일까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구매고객은 차량 구매 후 최소 6개월간 보유해야 한다.

현대ㆍ기아차는 다른 지자체와도 하이브리드 구입지원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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