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보유중인 LG파워콤의 지분 절반인 19.4%(2588만주)를 매각키로 했다.
10일 한전과 한국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한전은 LG파워콤 지분을 공개매각키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예비입찰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전은 LG파워콤의 지분 38.8%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지분 28%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기타 세부 매각일정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순조롭게 매각 일정이 진행될 경우 빠르면 9월말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매각과정을 포함한 시장반응과 영향을 본 후 나머지 지분(19.4%)에 대한 매각 계획도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