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석방되도록 노력하겠다"(상보)

입력 2009-08-10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일 오후 1시50분 정 전무와 방북...금강산 사업 재개" 가봐야 안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10일 북한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석방 교섭을 위해 방북길에 올랐다.

현정은 회장은 10일 오후 1시50분께 북측과 교섭을 위해 딸인 정지이 현대U&I 전무, 현대아산 실무자와 함께 수속을 마친 뒤 북한으로 들어갔다.

현 회장은 이날 유씨 석방 문제 해결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짧막하게 답변하고 출입국사무소 수속을 밟았다.

또 이번 방북에서 금강산 재개 논의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봐야 안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에 앞서 현 회장은 지난 4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추모 6주기를 기념해 금강산을 방문했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북측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리종혁 부위원장을 만나 당면 현안문제 협의를 위해 평양방문을 제안했다.

현 회장의 제안에 대해 북측 리종혁 부위원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함에 따라 후속 절차를 거쳐 평양방문이 성사됐다.

10일 현 회장에 앞서 방북을 위해 남북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은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은 "지난 4일 정몽헌 전 회장 추모식 때 현 회장이 리종혁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방북을 요청했고, 초청장이 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그룹 측은 "현재 현 회장이 평양에서 누구를 만나고 어떤 대화를 할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52,000
    • -0.98%
    • 이더리움
    • 4,659,000
    • -2%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0.14%
    • 리플
    • 1,997
    • -3.99%
    • 솔라나
    • 349,600
    • -1.69%
    • 에이다
    • 1,422
    • -5.39%
    • 이오스
    • 1,180
    • +9.67%
    • 트론
    • 289
    • -2.36%
    • 스텔라루멘
    • 793
    • +13.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2.26%
    • 체인링크
    • 24,660
    • -0.08%
    • 샌드박스
    • 869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